현대증권은 2일 인터로조에 대해 지난 4분기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1% 증가한 167억원, 영업이익은 60.3% 늘어난 46억원을 기록, 현대증권 추정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광고 효과와 안경원 입점 확대로 지난해 내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이상 늘었고, 일본 수출도 약 70% 증가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도 높은 성장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단기로는 국내와 일본, 중장기적으로는 중국을 통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고, 규모의 경제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23.3% 증가한 735억원, 영업이익은 24.7% 늘어난 20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