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캡션: GS건설, '신반포자이' 투시도
이미지캡션: GS건설, '신반포자이' 투시도
#서울 송파구에 사는 A씨는 주말마다 가족과 함께 대형 쇼핑몰에 들른다. 가족과 함께 마트에서 장을 보고, 점심 식사와 커피도 즐긴다. 아이들 방학 기간에는 쇼핑몰 내 문화센터 강좌를 신청해 이용하기도 한다.

최근 주거 편의시설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아지면서, 대형 쇼핑몰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는 단지들이 주목 받고 있다.

최근 대형 쇼핑몰이 단순 쇼핑 시설을 넘어 엔터테인먼트·교육·문화 등 다양한 여가 생활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구성되면서, 교통 체증 없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를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특히 비슷한 조건의 입지이라도 대형 쇼핑몰 인접 거리에 따라 집 값이 수 천 만원 가량 벌어지기도 한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몰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잠실대우레이크월드(2002년 입주)' 전용 164㎡는 롯데월드몰 개장 1년 동안 집 값이 5,500만원 올랐다.

반면 차로 10여분 거리에 떨어진 송파구 가락동 '송파롯데캐슬파인힐(2003년 입주)' 전용 163㎡는 같은 기간 동안 집 값이 제자리 걸음이었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는 "비슷한 조건에서 분양한 두 단지의 가격 차이가 5,000만원 이상 가량 벌어진 이유로 롯데월드몰 접근성을 꼽을 수 있다. 대형 쇼핑몰 도보 접근성에 대한 수요자 선호도가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대형 쇼핑몰과 가까운 아파트들이 인기를 누리면서, 신규 분양 단지 중 쇼핑몰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단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S건설이 분양하는 '신반포자이'는 킴스클럽과 뉴코아아울렛 강남점이 바로 단지 길 건너편에 위치해 다양한 쇼핑 시설을 단지 내 상가처럼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세계백화점 고속터미널점과 센트럴시티 내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뛰어난 입지 환경으로 분양 전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신반포자이'는 지난 20일 실시한 청약 접수에서도 뜨거운 청약 열기를 보였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0일 실시한 '신반포자이'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13가구 모집에 총 4,269명이 몰리면서 평균 37.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반포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이다.

반포한강공원을 내 집 앞 공원처럼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최근 서울시에서 한강변 관리 기본 계획 발표로 일대 주변 경관과 쾌적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포 핵심 입지에서 편리함과 여유로운 주거 생활이 가능한 '신반포자이'는 지하 3층~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59~153㎡, 총 607가구로 지어지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15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신반포자이'는 27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월 1일부터 3일간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영동대로 319 자이갤러리 1층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