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 제과시장에서의 잠재력이 여전히 높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35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송치호 연구원은 "오리온의 성장성은 중국 제과사업에 달려있다"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제과산업이 기대보다 낮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우려가 많았지만 오리온은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을 기록해 왔다"며 "2016년 말에는 산시성 공략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중국 제과 시장이 다시 성장세로 진입하고 오리온의 산시성 공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주가에 촉매제가 될 것"이라면서도 "성장 둔화가 이어지면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