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서정희
사진=방송화면/서정희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는 서정희의 모습이 공개됐다.

9일 오전 방송된 MBC '사람이좋다'에서는 서세원과 이혼 후 인생을 다시 시작하려는 서정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람이좋다'에서 서정희는 "엘리베이터 사건 당시 겪은 외상에 관련된 것으로 인해 생명에 위협을 받았다. 그 잠깐 동안의 경험이 나를 생활 못 하게 만들었다. 숨을 못 쉬게 만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서정희는 이 날 병원을 찾았고 "잠을 잘 못 잘 뿐 일상 생활을 잘 하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했지만 의사는 "일단 잠을 자야 치유가 되는 것이다. 지금도 버티는 것이다. 잠을 자야 한다. 그렇게 쉽게 괜찮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사람이좋다'에서 서정희는 “사건 직후 이모네 집으로 가 방 한 칸에서 엄마와 함께 살았다”고 이혼 후 근황을 전했다. 당시 “마음 놓고 쉴 방 한 칸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당시 서정희는 이혼 후 마땅한 거처가 없어 고통스러웠을 뿐 아니라 빚 때문에 신용불량자로 몰려 있던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날 '사람이좋다'에서 서정희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