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YS) 영결식, 박근혜 대통령 불참 가능성 크다? "감기에 과로 겹쳐"

김영삼(YS) 영결식, 박근혜 대통령 불참 가능성 크다? "감기에 과로 겹쳐"



김영삼(YS) 전 대통령 영결식이 26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국가장으로 엄수된다. 영결식에는 장례위원장인 황교안 국무총리와 국가 주요인사, 각계 대표, 주한 외국대사 등 해외 조문 사절을 포함해 1만여명이 넘는 조문객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운구는 이날 오후 1시25분 지난 22일 서거 때부터 머물렀던 서울대 병원을 출발해 광화문, 세종로를 지나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한다. 추도사는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맡았다. 국가장인 만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신앙인 개신교 의식을 시작으로 불교, 천주교, 원불교 총 4대 종교 의식으로 넋을 기린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생전에 좋아한 가곡 ‘청산에 살리라’가 조곡으로 울려 퍼지며, 방송인 김동건씨가 사회를 마는다. 동작동 현충원에 안장하기 전 김영삼 전 대통령이 46년 동안 기거한 상도동 사저와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기념도서관도 들러 작별을 고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부터 마포대교를 지나 여의도 국회의사당, 노들로를 따라 현충로까지 구간은 정오부터 오후 4시30분 사이 운구행렬 통과에 맞춰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박근혜 대통령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4일 열흘간의 일정으로 다자회의 해외 순방 전부터 감기 증세가 있었으며, 3개국을 거친 강행군으로 건강 상태가 악화됐다.



정연국 대변인은 “(영결식 참석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어떻게 할지 가능하면 빨리 결정할 것”이라며 “순방도 있고 날씨도 쌀쌀하고 여러가지 상황이 있다”고 밝혔다.



김영삼(YS) 영결식, 박근혜 대통령 불참 가능성 크다? "감기에 과로 겹쳐"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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