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손아섭(27·롯데 자이언츠)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최고 입찰액이 오는 24일에는 드러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손아섭이 미국 30개 구단에 포스팅 됐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KBO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손아섭의 포스팅을 요청한 것은 지난 16일이었으나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업무관계상 하루 지난 오늘 진행됐다.

이에 따라 손아섭의 포스팅 마감은 공시 후 4일 이내인 24일 오전 7시(현지시간 23일 오후 5시)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당일 KBO에 포스팅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이후 KBO는 롯데 구단의 포스팅 수용 여부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다시 4일 이내에 알려줘야 한다.

롯데 구단이 포스팅 결과를 받아들이면 최고액을 응찰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손아섭 측과 1개월간의 독점계약 교섭권을 갖게 된다.

롯데 구단이 응찰액을 수용하지 않으면 손아섭의 공시는 철회된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chang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