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서비스, 상품특화로 중산층 공략
올해에는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가 예정됐고 2017년에는 김포한강신도시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은 LH의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에 뉴스테이가 공급될 예정이다.
뉴스테이는 기업형 임대사업자가 주택소유 여부 등 자격제한 없이 입주자를 모집해 8년간 거주할 수 있다. 임대료 상승률도 연 5%이내로 제한 해 2년마다 되풀이되는 임차인들의 목돈마련 부담도 낮췄다. 다양한 입주 서비스와 상품을 특화를 통해 주거만족도도 높일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는 “뉴스테이는 거주기간이 보장, 임차인이 만기 전에 계약 해지에도 보증금을 받아 이주하는데 부담이 없다”라며 “인기 택지지구는 각종 생활인프라도 잘 갖췄기 때문에 이들 지역에 공급되는 뉴스테이는 앞선 1, 2호 뉴스테이 관심 이상으로 주목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오는 12월 화성시 동탄2신도시 A14블록에 전용면적 59~84㎡, 총 1135가구 규모의 ‘행복마을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동탄2신도시에 공급되는 첫 뉴스테이다.
이 아파트는 마을공동체 개념을 도입 해 재능기부자를 통한 교육, 취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지 내엔 화성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화성시 최대규모의 국공립 어린이집이 설치되며 영유아보육시설인 아이러브맘카페, 공동육아실 등을 운영 돼 아이들 키우기 좋은 단지를 조성한다. 자동차, 자전거 쉐어링 등 입주자들간 소통하며 빌려 쓰고 나눠 쓰는 공유경제 개념도 도입 운영한다. 단지 3면을 산이 둘러싸고 있어 쾌적하고 한백초, 한백중 등의 학교가 가깝다.
대림산업은 위례신도시 A2-14블록(성남권역)에 전용면적 84㎡, 총 360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를 공급한다. 단지는 공급 가구 대부분이 최근 인기인 테라스형으로 4층 높이의 저층으로 설계된다.
4층 세대에는 다락방도 마련된다. 단지 주변을 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다. 창곡천 수변공원이 가까워 쾌적하다. 초·중·고교가 가까워 통학하기 쉽다. 위례신도시 휴먼링 내 편의시설과 트램 등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다.
금성백조주택은 김포한강신도시 Ab-04블록에 전용면적 70~84㎡, 총 1,770가구 규모의 뉴스테이를 2017년 3월께 공급할 계획이다. 입주자 자녀의 교육, 보육관련 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알파룸, 틈새평면 등 다양한 설계특화를 통해 입주자들의 편의를 돕는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