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해 보이는 돌출입, 원인에 따라 정확한 치료가 필수
[이선영 기자] 스타일리스트 A(35)씨는 평소 인상이 차가워 보인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그런데 A씨의 강한 이미지를 견고하게 만드는 것은 다름 아닌 돌출입이다.

아무 생각 없이 무표정할 때마저 돌출입 때문에 심술이 난 것처럼 보인다는 주변의 조언에 의식적으로라도 웃어보려 했지만 오히려 점점 부자연스러운 느낌만 더욱 강해지는 것이 큰 고민이다. 이에 A씨는 퉁명스러워 보이는 돌출입을 적극적으로 개선해보고자 마음을 먹었으나 막상 어떤 치료법이 좋을지는 막막하기만 하다.

한국인들은 선이 매끄럽고 인상이 부드러운 얼굴을 선호하는 편이다. 실제로 부드러운 V라인 얼굴에 열광하고 얼굴선이 매끄러워 보이는 수많은 메이크업 팁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입이 정상 위치보다 돌출되어 있는 ‘돌출입’ 증상이 있는 경우엔 이러한 뷰티팁들도 힘을 쓰지 못한 채 여전히 뚱하고 퉁명스러운 인상으로 남을 수 있다.

돌출입은 치아 교정으로도 치료가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채 교정을 받을 경우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수다.

돌출입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치아 자체가 앞으로 뻐드러진 돌출입은 치아 교정이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그러나 잇몸뼈 자체가 앞으로 돌출된 경우 치아 교정 치료를 받았을 때 과교정이나 옥니 현상 등이 나타나 치료 전보다 어색한 얼굴이 될 수도 있다.

아이디병원 성형외과 신희진 원장은 “옆에서 보았을 때 돌출 정도가 심하거나 잇몸뼈가 돌출된 경우 치아 교정보다는 돌출입수술이 더욱 효과적”이라며 “돌출입양악수술로 잇몸뼈의 위치를 바로잡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을 받는다면 과교정 등의 부작용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돌출입수술’은 잇몸뼈가 앞으로 뻐드러진 경우 고려해볼 만한 수술이다. 돌출된 잇몸뼈를 안으로 밀어 넣기 위해 송곳니 다음에 위치한 치아를 발치한 후 해당 빈 공간만큼 이동시키는 전방분절골술(ASO)로 이루어지는데, 잇몸이 많이 나와 있는 돌출입이라면 ASO방식의 돌출입 수술로 큰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심한 무턱 증상을 동반한 돌출입이라면 ‘삼악수술’이 효과적이다. 삼악수술은 돌출된 잇몸뼈를 뒤로 이동시키는 돌출입수술과 턱의 위치를 바로잡는 양악수술을 결합한 것으로, 양악수술이나 돌출입수술 중 한 가지 방법만으로는 충분히 개선되지 않는 무턱 돌출입을 바로잡을 수 있어 기능적, 미적 개선 효과가 매우 크다.

신희진 원장은 “돌출입양악은 얼굴뼈 수술 중에서도 특히 난이도가 높은 수술로, 양악수술과 돌출입수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의 도움을 받을 때 치료의 효과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안전하게 돌출입양악수술을 받기 위해선 얼굴뼈 수술을 전문적으로 집도하고 성형외과·강악안면외과·치과 협진이 이루어지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신사역으로 확장 이전한 아이디병원은 대학병원 교수 출신의 의료진들이 성형외과·구강악안면외과·치과 협진 시스템 하에 풍부한 양악수술 데이터와 치료 사례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안전하게 수술을 집도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사진제공: 아이디병원 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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