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땅 거물'로 불리는 육종택 회장, 광주서 아파트 사업 직접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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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리즘
견본주택 부지 100여곳 보유
업계선 "육 회장 통해야 분양"
쌍령동에 1425가구 짓기로
견본주택 부지 100여곳 보유
업계선 "육 회장 통해야 분양"
쌍령동에 1425가구 짓기로
육 회장은 2000년대 초반부터 모델하우스 부지 임대사업을 해왔다. 견본주택이 들어설 만한 땅을 소유주로부터 사들이거나 10년가량 임대한 뒤 건설회사나 시행사에 임대하는 형태다. 한때 모델하우스 부지를 300여개까지 보유했지만 개발 가능한 곳을 중심으로 매각하거나 임차기간이 끝나 지금은 부지 100개 정도를 운영 중이다. 건설업계에선 “육 회장이 모델하우스 부지를 빌려주지 않으면 분양이 어렵다”는 이야기까지 나돌 정도였다.
육 회장은 지난해 말 부동산 부실채권(NPL)으로 나온 쌍령동 사업부지를 공매로 사들였다. 이곳 주택사업은 2000년대 초반부터 추진됐으나 지구단위계획 지연과 2008년 금융위기 등으로 금융 비용이 늘어나면서 장기간 표류했다.
대우건설은 이곳에 전용면적 62~84㎡ 1425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단지 중심 개념을 ‘숲속 아파트’로 잡았다. 단지 내 조경면적만 4만3903㎡(조경률 45.5%)에 달하는 데다 회사가 추가로 구매한 단지 주변 경관녹지를 더하면 조경·공원면적이 대지면적과 비슷한 9만2873㎡에 이른다.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 연면적 비율)도 150% 선으로 낮은 편이다. 육 회장은 “단지가 산속이어서 쾌적하면서도 살기 편한 곳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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