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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 헬리오시티, 쿼드러플 역세권…9500가구 규모 대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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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망 분양 현장
    송파 헬리오시티, 쿼드러플 역세권…9500가구 규모 대단지
    서울 가락시영아파트 1·2차(6600가구)를 통합 재건축해 9510가구로 탈바꿈하는 ‘송파 헬리오시티’가 일반분양을 한다. 송파구의 시세를 주도하고 있는 ‘잠실 엘스’(5678가구)나 ‘리센츠’(5563가구)보다 단지 규모가 커 관심을 끈다.

    이 단지는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는다. 지하 3층~지상 35층, 84개동에 9510가구(전용면적 39~150㎡) 규모다. 이 중 1558가구(전용면적 39~130㎡)가 일반분양된다. 2000년 9월 안전진단 이후 약 15년 만에 분양에 들어간다. 단지 규모와 송파 중심권의 입지, 대형 건설회사 시공 등 3박자가 맞아 일찌감치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향배를 결정짓는 바로미터로 주목받아왔다. 사업구역 면적만 40만5782㎡로 여의도공원(22만9539㎡)의 약 1.8배에 달한다. 건축 연면적은 156만3335㎡로 잠실 롯데월드타워(80만7508㎡)의 두 배에 가깝다.

    단지는 쿼드러플(4중) 역세권으로 송파구 핵심 자리에 들어선다. 서울지하철 8호선 송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3·8호선 환승역인 가락시장역도 가깝다. 인근으로 지하철 9호선 석촌역도 내년 개통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와 강남을 잇는 위례신사선의 가락역도 추진 중에 있다. 내년 개통 예정인 KTX 수서역사도 신설될 계획으로 강남권은 물론 광역교통망도 확충된다.

    단지 내 초등학교, 중학교가 신설된다. 신가초, 중대초, 가락초, 석촌초, 삼전초 등과 배명중·고, 가락고, 잠실여고 등의 교육시설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도로 하나만 건너면 현대화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가락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및 롯데월드몰(잠실), 롯데마트(송파), 가든파이브, NC백화점 등의 쇼핑시설도 가깝다.

    삼성서울병원, 국립경찰병원 등 대형병원이 인근에 있다. 문정첨단업무지구와 동남권 유통단지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옆으로는 탄천이 흐르고 석촌호수공원, 가락공원, 송이공원 등도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5개의 작은 도서관과 1개의 에듀존 등을 마련하고 총 7개의 보육시설을 배치한다. 생태학습실 등을 둬 자녀가 있는 입주민에게 더 나은 교육·보육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25m, 6레인 규모의 수영장과 사우나시설 등을 갖추고 사계절 운동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지어진다. 피트니스센터 및 GX룸은 물론 탁구장, 테니스장, 실내골프연습장 등도 갖췄다. 복지센터와 공공청사 등도 단지 인근에 조성돼 공익적인 의미를 더욱 부각시킨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가락동 483)인 가락시장 북문, 송파역 3번 출구 방향에 있다. 이달 말께 문을 열 계획이다. (02)449-7440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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