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오늘 베트남 호찌민에서 사장단 회의를 열고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를 주문했습니다.

허 회장은 "GS는 출범 이래 국내 시장의 한계를 넘어 경제영토를 넓히는 글로벌화 전략을 추진해 왔다"면서 "동남아 시장은 우리와 지리적·문화적으로 가깝고 성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우리의 전략 실행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들과 중국·인도를 연결하는 거대 경제권의 한복판에 위치한 요충지로서 우리가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기에 최적지"라고 평가한 뒤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축적한 값진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GS 계열사들은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우수 벤처의 제품과 농수산식품 등의 해외판로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우수한 중소기업 파트너들과의 동반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에서도 글로벌 청년 인재들을 양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해 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사장단 회의에는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 하영봉 GS E&R 사장, 이완경 GS글로벌 사장, 정택근 ㈜GS 사장, 손영기 GS파워 사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고춘석 GS EPS 대표 등 주요 계열사 CEO들이 참석했습니다.

GS는 2011년부터 매년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사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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