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다면 독감예방은 필수
[임혜진 기자] 직장인 한정은(39세, 가명)씨는 며칠 전부터 자신의 아이가 코 막힘과 재채기, 기침 등의 증상을 겪는 것을 발견했다. 아이가 가벼운 감기에 걸렸을 것이라 생각해 크게 걱정하지 않았지만 며칠이 지나도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고 아이에게 고열과 근육통까지 발생하면서 결국 병원을 찾았다. 진단결과 아이는 감기가 아닌 독감을 겪고 있었다.

기온이 갈수록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날씨 탓에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독감이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감기와 비슷하게 콧물, 코 막힘, 재채기,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고열과 근육통, 관절염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렇다면 아이들은 독감에 얼마나 쉽게 노출되고 있을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독감환자 2명 중 1명이 소아 및 청소년으로 독감 진료인원의 점유율은 2013년 기준 10세미만이 34.1%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10대가 14.5%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사람은 수일간 증상을 보인 후 곧 회복되지만 영유아나 면역력이 낮은 어린이의 경우 독감이 쉽게 낫지 않으며 중이염, 심폐질환, 폐렴 등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증상이 악화될 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또한 한창 클 나이에 독감을 겪게 된다면 성장을 위한 에너지를 독감 바이러스를 막는데 써버리게 되면서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방해한다.

성장클리닉전문 한의원 하이키 산본점 김영선 원장은 “아이의 건강과 키 성장을 위한다면 평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독감을 예방해야 해야 합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체온조절에 유의해야하며 독감바이러스는 건조한곳과 낮은 온도에서 생존기간이 길기 때문에 실내온도와 습도유지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김 원장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 전염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가급적 사람이 많은 곳에 외출하는 것을 삼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공공장소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될 위험이 높으므로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 개인위생 관리를 생활화할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질병의 위협에 그만큼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동시에 단백질, 칼슘, 비타민과 같이 면역력 상승과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주 3회 이상,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독감 뿐 아니라 식욕부진, 소화기 질환, 알레르기 질환, 정신신경 허약증, 체형 불균형, 성조숙증 등 성장방해 질환을 겪고 있다면 아이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예방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이러한 성장방해 질환들은 원인과 아이의 체질 등에 따라 서로 다른 치료방법을 적용해야하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진단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키 성장이 더디거나 면역력이 낮을 경우엔 허약한 체질을 개선하고 각종 질환을 예방해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최근 한방에서는 천연한약재를 배합해 추출한 성분 등으로 저하된 면역기능을 회복시켜 신체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한다.

한편 하이키에서는 성장종합검사, 뼈나이, 체성분 검사, 사춘기 진행단계, 성장호르몬 분비여부를 통해 정밀한 검사를 진행한다. 식사습관, 식사량, 수면습관, 후천성 만성질환 등의 유무를 확인하고 아이의 체질에 맞는 맞춤성장치료로 올바른 키 성장을 돕는다.
(사진출처: 영화 ‘네이든’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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