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백업 / 사진=싸이월드
싸이월드 백업 / 사진=싸이월드
싸이월드 백업


싸이월드의 방명록, 일촌평, 쪽지 서비스가 다음달 1일 종료한다. 이에 따라 싸이월드 백업 서비스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싸이월드에 따르면 10월 서비스 개편을 대대적으로 시행하며 기존 싸이월드를 10월부터 ‘싸이홈’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싸이홈’은 고유의 ‘홈’이라는 감성을 살려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싸이블로그를 합친 서비스다. 팝업창 형태의 미니홈피를 블로그 형태로 바꾸고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형태로 단장한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다른 SNS로 싸이홈에 콘텐츠를 게재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싸이월드 데이터들은 30일까지 백업센터에 저장할 수 있다. 싸시월드의 방명록과 일촌평, 쪽지 내용을 보관하고 싶아면 최사 측이 제공하는 백업센터에 접속하면 된다.

한편 싸이월드는 2003년 SK커뮤니케이션즈에 인수된 후 2008년 하루 방문자 700만명을 기록하며 인터넷 상의 ‘개인 미니홈피’ 붐을 일으켰다. 그러나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SNS 서비스에 밀려 이용자가 감소해 지난 2014년 1월 직원 29명이 지분을 인수하는 종업원 지주회사 형식으로 분사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