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보다 증가폭 줄었지만 증가세 이어가

8월 주택 인허가 실적이 6만9천269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2% 늘었다고 국토교통부가 24일 밝혔다.

증가폭은 전달(7월·85.8% 증가)보다 줄었지만 지난해부터 계속된 주택 인허가 증가세는 이어졌다.

1∼8월 누적 주택 인허가 실적은 45만2천185가구로 작년보다 44.2% 증가했다.

8월 주택 인허가 실적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3만8천31가구로 작년보다 162.9% 증가했다.

서울(8천472가구), 경기(2만902가구), 인천(8천657가구)이 각각 217.9%, 88.4%, 1122.7%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가정지구 3천478가구,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2천825가구, 파주 운정신도시 1천169가구 등 대규모 단지 인허가가 많았다.

지방은 3만1천238가구로 작년보다 9.7% 줄었다.

부산·충북·전북 등에서 인허가 실적이 늘었으나 강원·경북·경남의 실적이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8월에 아파트 4만9천76가구, 아파트 외 주택 2만193가구가 인허가를 받았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각각 36.1%, 55.4% 늘었다.

8월 아파트 등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4만5천224가구로 작년보다 97.8% 증가했다.

누적으로는 29만7천318가구로 58.3% 늘었다.

공동주택 청약시장이 호조를 보이기 때문으로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3월부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만2천57가구로 작년과 비교해 149.2% 많았다.

서울(3천814가구), 경기(1만5천354가구), 인천(2천889가구)에서 순증하거나 100% 넘게 늘었다.

지방은 2만3천167가구로 대구·세종·충남 등의 실적 증가에 작년보다 65.4% 증가했다.

8월 주택 착공실적은 6만8천609가구로 작년대비 117.3% 많았다.

누계로는 41만2천46가구로 45.8% 증가했다.

서울(7천659가구), 경기(2만7천671가구), 인천(5천632가구)이 각각 30.5%, 652.9%, 206.0% 늘면서 수도권(4만962가구)이 작년보다 161.6% 늘었다.

지방은 2만7천647가구로 대구·충남·경북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증가해 작년보다 73.7% 증가했다.

주택 준공(입주) 실적은 3만7천974가구로 작년보다 6.8% 줄었고 누계로는 3.2% 감소한 27만4천401가구였다.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jylee2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