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 부족, 키 성장 방해한다
[임혜진 기자] 무더웠던 여름도 어느새 지나가고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일조량이 점차 줄어들면서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는다고 안심할 수 있지만 햇볕을 너무 쬐지 못하면 비타민 D의 합성이 적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타민 D는 대부분 피부 세포에 있는 7-디히드로콜레스테롤이 햇빛 중의 자외선을 받아 형성된다. 이는 칼슘의 흡수를 돕고 혈중 칼슘 농도를 조절하며 뼈에 칼슘이 침착되는 것을 돕는다. 비타민 D가 부족할 시 칼슘과 인의 혈액 내 농도가 충분치 않아 뼈에 축적되지 못하면서 골격이 약해지고 뼈가 휘어지며 성장 장애나 뼈의 변형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아동의 비타민 D 결핍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과학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내 어린이 9~11세의 62.8%, 12~14세의 75.1%가 비타민 D가 부족하다고 밝혀졌으며 중·고등학생의 76.8%도 비타민 D 결핍증을 겪고 있다고 한다.

성장클리닉전문 한의원 하이키 강남점 윤가영 원장은 “비타민 D는 뼈가 튼튼하게 자라도록 도와주며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성분이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키가 잘 자라지 않고 뼈가 휘며 신체 면역력도 낮아진다. 또한 골다공증 등 뼈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근력약화, 근육위축, 통증 등을 동반한 골연화증이 유발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윤원장은 “비타민 D가 결핍되지 않기 위해선 평소 야외활동을 통해 하루 15분 정도 햇볕을 쬐어 주는 것이 가장 좋다. 비타민 D는 등 푸른 생선이나 우유, 동물의 간, 달걀노른자, 버섯 등의 음식을 섭취하거나 영양제를 통해서도 보충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아이의 바람직한 키 성장과 건강을 위해서는 걷기와 달리기와 같은 운동을 병행하고 충분한 숙면을 취하게 하도록 한다. 또한 아이가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소화기 질환, 알레르기 질환 등 성장방해 질환을 겪을 경우 최종 키가 작아질 수 있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부모는 정기적으로 아이의 건강상태를 체크해줘야 한다.

또한 식욕부진, 소화불량과 같은 소화기 질환, 알레르기 질환, 정신신경 허약증, 체형 불균형, 성조숙증 등 성장방해 질환을 겪고 있다면 아이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예방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이러한 성장방해 질환들은 원인과 아이의 체질 등에 따라 서로 다른 치료방법을 적용해야하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진단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키 성장이 더디거나 면역력이 낮을 경우엔 허약한 체질을 개선하고 각종 질환을 예방해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최근 한방에서는 천연한약재를 배합해 추출한 성분 등으로 저하된 면역기능을 회복시켜 신체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한다.

한편 하이키에서는 성장종합검사, 뼈나이, 체성분 검사, 사춘기 진행단계, 성장호르몬 분비여부를 통해 정밀한 검사를 진행한다. 식사습관, 식사량, 수면습관, 후천성 만성질환 등의 유무를 확인하고 아이의 체질에 맞는 맞춤성장치료로 올바른 키 성장을 돕는다.
(사진출처: 영화 ‘위시 아이 워즈 히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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