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진 목주름엔 ‘목주름 병합치료’가 효과적…
[임혜진 기자]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되면서 피부 탄력은 갈수록 저하되고 주름은 더욱 깊어져만 간다. 특히 목주름은 한번 생기면 쉽게 없어지지 않고 메이크업으로 가리기도 힘들어 여성들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렇다면 목주름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의학적으로 주름이 생기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중력의 영향으로 피부조직이 아래로 쳐지기 때문이다. 이외 피부의 교원섬유와 탄력섬유의 위축으로 인한 잔주름, 얼굴 근육의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한 표정주름이 있으며 작은 자극에도 쉽게 주름이 발생할 수 있다.

더욱이 목은 눈가처럼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적어 쉽게 건조해지고 탄력을 잃는다. 또한 근육층이 별로 없어 쉽게 늘어지거나 쳐져 주름이 잘 생기는 부위이다.

목주름은 근본적으로는 피부 진피층 내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이 감소해 발생하며 목의 림프 순환이 잘 되지 않을 경우나 잘못된 생활습관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얼굴보다 상대적으로 관리가 어렵고 쉽게 없어지지 않는 특징도 보인다.

따라서 목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상시 허리를 펴서 목까지 꼿꼿이 유지하도록 하며 잠을 잘 때는 낮은 베개를 선택해 목에 주름이 잡히지 않도록 똑바로 누워 자는 습관을 들인다. 세안 후에는 얼굴뿐만 아니라 목에도 보습을 꼼꼼히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압구정 오라클피부과 박제영 원장은 “이미 목주름이 발생했거나 깊어진 상태라면 이러한 습관만으론 개선이 쉽지 않다. 이런 경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 피부의 탄력과 주름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피부과 리프팅시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목주름엔 필러, 톡신, HIFU, 실의 목주름 병합치료가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필러’는 주름 등으로 패인 부위에 히알루론산 성분이 함유된 약물을 주입해 볼륨감을 높이는 시술로 시술시간이 5~10분으로 짧고 시술과정도 간단하다.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멍이나 흉터가 없고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 않고 일상생활에 즉시 복귀할 수 있다.

특히 예전에는 옅은 주름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게 하는 보톡스로 관리를 하고 깊게 패인 주름은 해당 부위를 채워주는 필러를 맞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지난해부터 주름 깊이와 시술 부위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맞춤형 필러가 국내에 출시되어 필러만으로도 각기 다른 개인의 니즈를 어느 정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한 ‘톡신(보톡스)’은 근 수축을 유발하는 신경 작용을 억제해 피부의 탄력 및 깊지 않은 주름개선에 효과적이다. 필러, 톡신 같은 주사요법 이외에도 피부 상태에 따라 ‘울쎄라’ 등의 초음파(HIFU) 장비, 써마지 등의 고주파 장비, 실리프팅 등 비수술적 방법을 통해 목주름 및 심술보, 이중턱 등 얼굴 하부의 쳐짐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한편 압구정 오라클 피부과 박제영원장은 2015년 8월 9일 약 300여명의 피부과전문의가 참석한 ‘제5회 대한피부항노화연구회 하계 워크샵’에서 고주파, 초음파 장비, 필러, 보툴리눔 톡신 등을 이용한 목주름병합치료에 대한 초청강연으로 호평 받은 바 있다.
(사진출처: 영화 ‘남자들이 모르는 은밀한 것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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