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자궁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
[김희운 기자] 한낮에는 따사로운 햇볕이 쏟아져 여름 날씨를 방불케 하지만 높고 푸른 하늘과 쾌적한 공기가 가을을 알린다. 유독 날씨가 선선해 ‘독서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은 은은한 햇볕과 시원한 바람이 불어 취미생활과 야외활동을 즐기기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그러나 요즘 같이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환절기에 얇은 옷차림으로 외출을 했다가 감기에 걸리기 쉽다. 또한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고자 주변 공원을 산책하거나 나들이를 나갔다가 공원 벤치나 바닥에 무심코 앉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몸보다 낮은 외부 온도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하복부에 찬 기운이 들어 자궁건강이 나빠질 수도 있다.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환절기에는 급격한 계절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신체 내에서 에너지를 소모하는 반면 면역세포에 공급되는 에너지가 줄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민감한 여성들은 스트레스나 면역력 저하로 인해 다양한 여성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라고 조언했다.

이렇듯 차고 습한 기운과 하복부의 원활치 못한 혈액순환은 각종 여성 질환을 유발한다. 스키니 팬츠나 짧은 스커트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생리 후의 찌꺼기, 노폐물의 배출 등이 힘들어지면서 이는 곧 ‘자궁근종’으로 발전할 수 있다.

자궁근종이란 자궁에 생기는 살혹으로 어느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가임연령 30~45세가 주를 이룬다. 충격적인 사실은 우리나라 가임여성의 40~50%가 자궁근종을 갖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4년간 수술건수가 무려 41%나 급증, 청소년이나 20대 젊은 미혼여성에게도 꾸준히 발병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생리가 금방 끝나지 않고 오랜 기간 조금씩 나오며 심한 경우 생리 혈이 과도하게 나온다. 성교 시 통증이나 출혈, 복통과 함께 자궁근종이 방광이나 대장을 누르게 되면 소변이 잦은 빈뇨, 급박뇨, 변비, 대변폐색 등을 보인다.

장기간의 출혈로 인해 빈혈이 심해지면 손발톱이 얇아지거나 잘 부러지는 조갑건열, 기미와 탈모가 생기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는 근종심장, 아랫배가 나오는 현상, 밑이 빠지게 아픈 항문추창통, 평소보다 피로나 짜증을 더욱 쉽게 느끼기도 한다.

드물지만 근종이 골반의 혈관을 누르면 하지정맥류, 하지부종, 하지냉감을 일으킬 수 있고 골반 내 신경을 누르면 하지, 허리, 둔부의 신경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성장기 소녀나 젊은 여성들에게 성장발육 장애나 생리통 등으로 진학이나 취업, 임신, 출산 등을 비롯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줘 심리적인 열등감과 우울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자궁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예후판단, 치료계획 설정 및 추가질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검진을 통해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요즘엔 삶의 질도 함께 고려한 치료법이 각광받고 있는데 건강한 임신과 출산, 자궁건강의 근본적인 회복을 위해 수술 등의 물리적인 방법보다는 보존적인 한방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방치료는 한약과 약침 등으로 몸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맞게 쌓인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 냉해지고 굳어진 자궁의 정상적이고 원활한 수축과 순환을 가능케 하고 정상 자궁근육을 늘려준다. 자궁근종의 개수나 크기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고 크기를 줄여줌과 동시에 자궁근종의 합병증이나 자궁적출수술에 따른 후유증까지 치료가 가능해 만족도가 높다.

무엇보다 한방에서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최적화된 한약을 맞춤 처방하고 각종 여성 질환과 통증완화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약침요법으로 치료를 진행하는데, 이는 인체 내 기를 조절하고 보충함으로써 질병을 치료하고 신체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여준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개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효과 판정 등을 위해 반드시 MRI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터 김성규 병원장이 전했다.

복강경수술을 주로 하는 서울 오류동 삼성미래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삼대 부인과 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더불어 크기가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을 비롯해 위치가 좋지 않아 대장과 방광을 심하게 누르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비수술적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26년간 자궁근종을 전문으로 연구·치료하고 있는 경희기린한의원은 국제수준의 높은 의료서비스와 안정성, 친절도를 증명하는 ISO9001을 획득한 바 있으며 MRI에 의한 정확한 진단부터 한약, 약침 등을 통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와 함께 그 효과를 MRI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검증된 치료 시스템을 운영해 환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뿐만 아니라 필립메디컬센터, 삼성미래여성병원과의 긴밀하고도 완벽한 협진체계를 갖춰 완벽한 자궁근종의 진단 및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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