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가을, 자궁근종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
[임혜진 기자]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 맑고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은 잠시, 낮과 저녁마다 달라지는 날씨 탓에 신체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여성의 경우 자궁근종과 같은 자궁질환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과 함께 가을철 자궁근종 원인에 대해 살펴보자.

급격한 일교차 환절기에는 온도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신체 내에서 에너지를 소모하는 반면 면역세포에 공급되는 에너지가 줄면서 면역력이 저하된다. 자궁에 찬 기운이 더해질 경우 기운이 뭉치고 어혈이 만들어져 자궁의 원활한 활동을 방해해 자궁근종을 유발한다.

습도가 높은 날씨 초가을에 발생할 수 있는 장마나 태풍은 우중충한 날씨와 더불어 습도를 높아지게 만든다. 이렇게 습도가 높고 냉한 환경이 지속될 경우 자궁 내 어혈을 생성하고 자궁환경을 습하게 만들어 자궁건강을 해치고 자궁근종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계절성 우울증 가을에 나타나는 계절성 우울증은 뇌 속에 신경을 전달하는 물질인 세로토닌이 원인이다. 세로토닌이 부족해지면 우리 몸속의 신경계 균형이 깨지고 감정이 불안해지고 충동적인 성향이 나타나게 된다. 이때 우울증을 겪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경우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고 혈액이 쉽게 침체되면서 자궁 내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따라서 가을에도 자궁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신체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정신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이에 쌀쌀한 저녁에는 얇은 긴 옷을 걸치고 다니고, 습도가 높을 경우 제습기나 숯을 이용해 습도를 적당하게 낮추도록 한다. 평소 마인드 컨트롤과 함께 명상이나 체조, 스트레칭, 반신욕 등을 통해 기혈의 흐름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평소 생리통과 월경과다증상, 골반통, 골반 압박감, 빈뇨 등이 발생하거나 복통이나 하복부 불쾌감 등이 나타난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해볼 수 있다. 대표적인 여성질환인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에 혹이 생기는 것으로 가임여성 2명 중 1명에게 발견 될 정도로 발병률이 높으며 20~30대 여성이나 청소년층에게도 나타나는 추세다.

이밖에도 자궁근종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위치가 나빠 방광을 세게 누르면 빈뇨나 배뇨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드문 경우긴 하지만 요관을 누르면 방광으로 소변이 내려오지 못해 신장에 소변이 차는 수신증, 직장을 세게 누르면 변비, 대변폐색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근종이 아랫배속(골반)의 혈관을 누르면 하지부종, 하지정맥류, 하지냉감을 일으킬 수 있고 골반 내 신경을 누를 경우 하지, 허리, 둔부의 신경통을 유발할 수도 있다. 출혈로 빈혈이 심해지면 손발톱이 얇아지거나 잘 부러지고 기미, 탈모가 생기고 말 할 때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나며 성교통 및 우울증이나 피로를 잘 느끼고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한다.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자궁근종은 대부분 눈에 띄는 증상이 없는데다가 여성들이 흔히 겪는 월경전 증후군의 증상들과 비슷해 모르고 방치하는 일이 많습니다. 근종이 너무 늦게 발견될 시 자궁의 손상과 적출을 유발하고 불임과 같은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개인의 증상을 고려한 맞춤치료가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각광받는 한방치료는 개인에게 맞는 한약과 약침 등으로 몸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맞게 쌓인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 냉해지고 굳어진 자궁의 정상적이고 원활한 수축과 순환을 가능케 하고 정상 자궁근육을 늘려줘 자궁건강을 개선합니다. 부작용이 없고 수술 없이도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한 것이 한방치료의 장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개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효과 판정 등을 위해 반드시 MRI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터 김성규 병원장이 전했다.

복강경수술을 주로 하는 서울 오류동 삼성미래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삼대 부인과 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더불어 크기가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을 비롯해 위치가 좋지 않아 대장과 방광을 심하게 누르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비수술적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26년간 자궁근종을 전문으로 연구, 치료하고 있는 경희기린한의원은 국제수준의 높은 의료서비스와 안정성, 친절도를 증명하는 ISO9001을 획득한 바 있으며 MRI에 의한 정확한 진단부터 한약, 약침 등을 통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와 함께 그 효과를 MRI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검증된 치료 시스템을 운영해 환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뿐만 아니라 필립메디컬센터, 삼성미래여성병원과의 긴밀하고도 완벽한 협진체계를 갖춰 완벽한 자궁근종의 진단 및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17 어게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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