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골프장 아파트 '거제오션파크자이' 모델하우스 오는 개관
[ 김하나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골프장 안에 들어서는 아파트가 경남 거제에 들어선다.

GS건설은 오는 28일 경남 거제에서 ‘거제오션파크자이’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경남 거제시 거제면 옥산리 285-5번지 일대에 지상 20층 11개동 규모의 아파트로 거제뷰골프장 내에 들어선다. 전용면적 84㎡ 710가구와 115㎡ 73가구 등 총 783가구 규모다.

GS건설이 지난 2006년 수월동에 분양한 ‘거제자이’(2008년 입주)에 이어 두 번째로 거제에서 분양하는 단지다. 계룡산 등선 거제뷰골프장 내에 위치해 천혜의 자연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전세대가 남향위주의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전용84㎡는 A, B 두 개 타입으로 설계됐다. 환기와 채광이 우수한 4베이 평면을 기본으로 A타입은 3면 발코니 확장과 알파룸을 제공한다. B타입은 알파룸과 팬트리가 제공되어 넓은 공간과 다양한 수납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알파룸은 작은방 크기만하게 넓게 설계됐다. 다자녀 또는 노부모를 위한 방으로 활용하거나 팬트리 또는 드레스룸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전용 115㎡는 단일 타입으로 4.5베이에 방4개, 팬트리, 창고, 알파룸, 드레스룸을 설계했다.

거제오션파크자이는 단지 주변으로 북측에 편백휴양림이 있다. 단지 남측에는 18홀 규모의 거제뷰 골프장이, 단지 동남측에는 자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사방이 녹지로 둘러싸인 별장 같은 아파트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옥산동 일대는 사곡산업단지, 삼성중공업, 고현동 중심타운이 차로 5~10분 거리 떨어진 지역이다. 현재는 교통여건이 다소 불편하지만, 향후 거제도의 동서를 잇는 거제 東西간 연결도로(상동동~거제면 명진리)가 2018년 개통 예정이다. 김천과 성주, 고령, 합천, 진주,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2016년도에 착공 추진 중에 있어 교통여건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9월2일 특별공급,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9월10일에는 당첨자 발표가 있고 15일부터 3일간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경남 거제시 상동동 258-3대동아파트 입구에 들어선다. 입주는 오는 2017년 6월 예정이다. 1599-0788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