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잦은 감기, 아이의 성장에도 악영향
[임혜진 기자] 처서가 지나고 연일 일교차가 커지고 있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아침저녁으로는 춥고 낮에는 고온현상이 나타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기에도 걸리기 쉽다. 감기는 건강한 성인은 쉽게 나을 수 있는 질환이지만 어른에 비해 신체적으로 미성숙한 유아와 어린이의 경우 감기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키 성장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감기는 바이러스로 인해 나타는 급성질환 중 하나로 재채기, 코막힘, 콧물, 기침, 미열, 두통 및 근육통 증상이 나타난다. 대개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치유되기 때문에 잘 먹고 푹 쉬면 금방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낮은 아이는 감기가 잘 낫지 않거나 재발할 수 있다.

특히 체질적으로 허약하고 호흡기가 약한 아이는 감기가 심해질 경우 천식이나 비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아이에게 3주 이상 밤잠을 설치고 마른기침을 하면서 가슴 답답함, 쌕쌕거리는 숨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천식을 겪고 있을 확률이 크며 장기간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비염을 의심해볼 수도 있다.

또한 잦은 감기로부터 이어진 천식, 비염 등의 호흡기 질환은 아이의 수면을 방해한다. 평소 호흡이 원활하지 못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올바른 키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 자는 동안에는 뼈가 자라고 기본적인 세포들이 생성되며 손상된 세포가 재생되고 회복되는 과정이 이루어지는 이유다.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에는 반드시 숙면을 취하도록 한다.

환절기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선 평소 충분한 숙면을 취하고 올바른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체온이 1℃ 낮아지면 신진대사와 백혈구 활동을 방해해 면역력이 30%이상 낮아질 수 있으므로 기온이 낮은 저녁에는 얇은 가디건을 챙겨 입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이나 비염, 과민성 장염, 다한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다. 방치할 경우 증상이 악화되거나 성인이 된 후에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발견 즉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장클리닉전문 한의원 하이키 강남점 윤가영 원장은 “면역력이 낮은 경우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고 이는 천식이나 비염과 같은 호흡기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아이의 건강을 위해선 평소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며 물을 자주 마시고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윤 원장은 “단,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성장이 더디다면 면역기능을 회복시켜 허약한 체질을 개선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한방에서는 천연한약재를 배합해 추출한 성분 등으로 감기, 천식, 비염 등을 낫게 해 저하된 면역기능을 회복시켜 신체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해 주고 올바른 키 성장을 돕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의원 하이키에서는 원인분석을 통한 체질개선은 물론 성호르몬 분비는 억제하고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준다. 또한 한약 처방, 성장판을 자극하는 성장침, 자세교정 등을 통해 성조숙증 치료는 물론 아이의 건강과 올바른 키 성장을 돕는다.
(사진출처: 영화 ‘비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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