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3승을 올린 리디아 고(18)가 세계랭킹에서 박인비(27·KB금융그룹)와의 격차를 좁혔다.

24일(한국시간)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1.30점을 받아 2위 자리를 지켰다.

리디아 고는 지난주 1위 박인비와의 격차는 3.06점이었지만 이번 주에는 1.87점차로 따라붙었다.

캐나다 대회에서 공동 9위에 오른 박인비는 13.17점을 받아 1위를 유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김효주(20·롯데)를 5위(6.27점)로 밀어내고 4위(6.56점)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에게 연장전에서 패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3위(9.49점)에 자리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