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6시 판문점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을 벌이는 북측 수석대표인 황병서(67)는 '북한 군부의 1인자'로 꼽힌다.

판문점 고위급 접촉 '북측 수석' 황병서는 누구?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이어 사실상 북한 권력서열 2위로 총정치국장으로 불리고 있다.

인민군 차수인 그는 김정은 체제 들어 최고의 실세로 자리매김 했다. 현재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등 핵심 직책을 갖고 김정은의 오른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정일 체제에서 군 총정치국의 말단 장교로 출발해 노동당의 핵심인 조직지도부에서 군을 관장하는 과장, 부부장으로 활약했다.

김정은 체제 들어 그는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에 이어 작년 4월 다시 군복을 입고 총정치국장을 꿰찼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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