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도심에서 17일 발생한 폭탄 폭발로 인한 사망자가 19명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는 120여 명으로 늘었다.

18일 현지 언론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콕 도심 관광지인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발생한 폭탄 사고로 사망자는 19명, 부상자는 120여 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중에는 중국인 2명, 필리핀인 1명 등 외국인 3명이 포함됐다. 다행히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한국인 부상자가 있는지 현장 근처 병원, 현지 경찰 등을 상대로 계속 확인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폭탄 사고 후 방콕 시내 주요 지점과 관광지 등에 경비를 강화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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