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학생 창업 지원을 위해 지역 내 15개 예비창업팀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경남은행 연수원에서 ‘엑셀러레이팅 창업캠프’를 진행한다. 50명의 참가자는 경상대와 경남대 창원대 영산대 등 지역 대학팀이 대부분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4일간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하고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센터는 기업설명회(IR) 방식의 경진대회를 통해 5팀을 선정, 900만원의 상금과 기관장 표창을 수여한다. 선발된 팀은 3개월간 심화과정을 거친 뒤 창업지원을 받는다.

창업캠프는 오는 11월까지 진행하는 ‘동남권 예비 청년창업자 엑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의 한 과정이다. 최상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취업에만 전념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창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