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앞으로 2년 간 3만명에게 청년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제공합니다.



먼저 삼성 협력사 취업 희망자를 위한 `삼성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신설해 3,000명의 취업을 지원합니다.



`삼성 고용 디딤돌`이란 삼성 계열사와 협력사 간 상생협력을 통해 삼성 협력사 취업 희망자에게 취업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는 직업훈련과 인턴십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를 통해 선발자들은 3개월은 삼성에서 직무교육을, 3개월은 협력사에서 인턴십을 경험하게 됩니다.



직무교육과 인턴 기간 중 청년에게 지급되는 급여 월 150만원은 모두 삼성이 부담합니다.



특히, 삼성은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거쳐 협력사에 4년 이상 근무할 경우 삼성 계열사 경력 사원으로 지원할 수 있게 해 고용 디딤돌이 `고용 사다리`가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매년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 등 전자계열사를 중심으로 이뤄 지던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삼성물산·삼성중공업·호텔신라 등 중건설과 서비스 계열사까지 확대해 매년 11월 개최할 예정입니다.









삼성은 또 대학 특성화학과와 마이스터고 등 이른바 `사회 맞춤형 학과`를 확대해 1,600명을 양성해 채용한다는 방침입니다.



대구·경북 지역 대학에 설비 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신설해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입니다.



삼성은 전자제품 영업 업무를 3개월간 체험할 수 있는 전자판매 직업 체험 청년 인턴 2,000명도 선발합니다.



이들 청년 인턴은 월 150만원을 받고 전국 지점에서 직업을 체험하게 되며, 우수한 인력의 경우 채용으로 연계됩니다.



보험설계사와 투자권유대행인 등 금융영업 분야 일자리 2,000개도 새로 마련됩니다.



삼성은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 호텔신라 면세점과 신라스테이, 삼성바이오로직스 2, 3공장 증설, 에버랜드 파크호텔 등 신규 투자를 통해 2017년까지 1만개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소프트웨어 비 전공자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전환하는 프로그램을 총 30개 대학과 20개 전문대학에서 6,400명 규모로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있는 대구·경북 지역 5개 대학에서 신규로 소프트웨어 비전공자 400명을 선발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거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전환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대구·경북 지역 30개 대학과 협력해, 향후 2년간 5,000명에게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창업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고용 디딤돌과 사회 맞춤형 학과, 직업 체험 인턴, 창업 컨설팅 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용과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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