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과잉 우려가 이어지며 국제유가가 6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 WTI 가격은 전날보다 1.88달러, 4.2% 하락한 43.08달러를 기록 했습니다.



CNN머니는 "내일이 없는 것처럼 산유량은 늘어나고 있다"며 당분간 공급 과잉 상태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어 "산유량이 줄어들지 않으면 유가는 추가 하락을 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 OPE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OPEC 회원국의 산유량은 하루 3천150만배럴로 발표됐습니다.



지난 2012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이란이 핵협상 타결 이후 증산 움직임을 보였고, 이라크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유량도 늘어난 탓입니다.



OPEC 비회원국, 미국, 러시아, 콜롬비아 등의 산유량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산유량은 최근 4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민지기자 m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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