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 등 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 건설업체 및 시행사 26곳이 8월 한 달간 전국 28곳에서 새 아파트 1만9832가구를 공급한다. 7월(1만3321가구)보다 약 48%, 지난해 같은 달(6613가구)보다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8월 기준 역대 최대 물량이다. 수도권에서만 1만1914가구가 새로 나온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많다. 중흥건설이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C-2블록에서 ‘중흥S클래스’ 2231가구를 선보인다. 전용(이하) 85㎡ 이상 중대형이 1296가구다. 이 회사는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A-13블록에서 85㎡ 이상 710가구, 전남 순천시 신대지구에서 85㎡ 이하 136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행사 이레일은 경기 안산시 선부동에서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60~85㎡ 1600가구를 공급한다. 네오밸류는 경기 구리갈매 공공주택지구에서 ‘구리갈매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 60~85㎡ 1193가구를 분양한다. 112㎡ 세 가구는 펜트하우스형이다. KB부동산신탁은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지구 3-1블록에서 ‘기흥 더샵(포스코건설)’ 1219가구를 선보인다. 아이에스동서는 김포한강신도시 Ab-20, Ac-18블록에서 ‘에일린의 뜰’ 60~85㎡ 1017가구를 분양한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