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족스러운 부부관계, 자궁근종이 원인?
[김희운 기자] 결혼한 부부 열 쌍 중 한 쌍 꼴로 불임이라고 할 정도로 현대사회에는 불임부부가 많다. 부부가 결혼한 후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년이 지나도록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불임이라고 한다. 보통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할 경우 6개월 이내에 85∼90%가 임신을 하며 2년 이상이 경과되면 95%가 임신한다.

여성 불임은 보통 자궁과 난소에서 비롯되며 과거에는 임신·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만 해당되는 것이었지만 최근에는 미혼여성과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확대되고 있다. 불임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생리이상이나 성교통으로 인해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않고 여성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자궁근종이란 자궁에 살혹이 생기는 것으로 어느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가임연령인 30~45세가 주를 이룬다. 충격적인 사실은 우리나라 가임여성의 약 40~50%가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으며 청소년이나 20대 젊은 미혼여성에게도 꾸준히 발병하고 있는 추세다.

대표적 증상으론 자궁근종이 10cm이상 커지면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잡힌다. 근종이 자궁 내막에 생기거나 파고들면 생리가 깨끗하게 끝나지 않고 7일 이상 지속됨과 동시에 생리혈이 지나치게 많아지고 생리 전후로 복통이 있거나 하복부 불쾌감 등이 나타난다.

출혈 외에도 자궁근종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위치가 나빠 방광을 세게 누르면 빈뇨나 배뇨장애가 나타난다. 드물지만 요관을 누르면 방광으로 소변이 내려오지 못해 신장에 소변이 차는 수신증, 직장을 세게 누르면 변비, 대변폐색 등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

근종이 아랫배속(골반)의 혈관을 누르면 하지부종, 하지정맥류, 하지냉감을 일으킬 수 있고 골반 내 신경을 누를 경우 하지, 허리, 둔부의 신경통을 유발할 수도 있지만 흔하지 않다. 또한 출혈로 빈혈이 심해지면 손발톱이 얇아지거나 잘 부러지고 기미, 탈모가 생기고 말을 할 때 숨이 찬다. 성교통 및 우울증이나 피로를 잘 느끼고 쉽게 짜증이 난다.

이로 인해 성장기 소녀나 젊은 여성들은 성장발육 장애를 겪거나 생리통 등으로 진학과 취업 및 향후 임신이나 출산 등에 지장을 줘 심리적인 열등감과 우울증 등을 유발, 골반주위 근육의 무력을 초래해 질수축력과 성욕이 감소하면서 섹스리스 부부가 되기도 한다.

더 큰 문제는 자궁근종은 대부분의 눈에 띄는 증상이 없는데다가 평소 여성들에게서 자주 있을 수 있는 증후들과 비슷해 모르고 방치하는 일이 상당히 많다. 때문에 근종이 너무 늦게 발견돼 자궁의 손상과 적출을 유발하고 불임과 같은 심각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자궁근종 치료는 보통 근종을 제거하는 수술과 자궁 자체를 들어내는 자궁적출술을 많이 하는데, 자궁근종을 제거하는 수술은 재발률이 높고 자궁적출술은 여성호르몬 등의 변화로 근골격계 약화 및 급격한 노화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수술선택에 신중을 기해야한다.

따라서 자궁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예후판단, 치료계획 설정 및 추가질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며,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과 근본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비수술적 한방치료가 큰 도움이 된다.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한약과 함께 통증완화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약침요법은 우황 등 엄선된 순수한약 엑기스를 추출, 경혈에 주입해 인체 내 기를 조절하고 보충함으로써 질병을 치료하고 전반적인 신체 면역력을 높여주는 치료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약침은 각종 만성통증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자궁근종을 비롯한 자궁선근종, 난소낭종, 내막증, 생리통과 같은 여성질환 치료 및 뇌신경 안정에도 도움이 되며 한의과학대학에서 수많은 석·박사논문을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된 바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개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효과의 판정 등을 위해서는 반드시 MRI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터 김성규 병원장이 전했다.

복강경수술을 주로 하는 서울 오류동 삼성미래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삼대 부인과 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더불어 크기가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을 비롯해 위치가 좋지 않아 대장과 방광을 심하게 누르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비수술적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26년간 자궁근종을 전문으로 연구·치료하고 있는 경희기린한의원은 국제수준의 높은 의료서비스와 안정성, 친절도를 증명하는 ISO9001을 획득한 바 있으며 MRI에 의한 정확한 진단부터 한약, 약침 등을 통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와 함께 그 효과를 MRI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검증된 치료 시스템을 운영해 환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뿐만 아니라 필립메디컬센터, 삼성미래여성병원과의 긴밀하고도 완벽한 협진체계를 갖춰 완벽한 자궁근종의 진단 및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체인징사이드: 부부탐구생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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