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자각증상 없는 자궁근종, 여성이라면 예외는 없다
[김희운 기자] 우리들의 일상을 반영하는 드라마나 영화 속에 배가 아파 우연히 발견하는 암들, 특히 여주인공이나 엄마에게 자궁근종이나 자궁암이 자주 발견되곤 한다.

일례로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 여자주인공(신민아)이 며칠 전부터 배가 슬슬 아프다고 하더니 갑작스럽게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다 병원에 실려 가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자궁근종 진단을 받고 시술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자궁근종의 경우 드라마나 영화에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도 빈빈하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여성 질환 중 하나다.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 40~50%, 35세 이상 여성의 2명 중 1명이 가지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으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4년간 24%나 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근래에는 청소년이나 20대 젊은 미혼여성에게도 꾸준히 발병돼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자궁근종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생리가 금방 끝나지 않고 오랜 기간 조금씩 나오며 심한 경우 생리 혈이 과도하게 나온다. 성교 시 통증이나 출혈, 복통과 함께 자궁근종이 방광이나 대장을 누르게 되면 소변이 잦은 빈뇨, 급박뇨, 변비, 대변폐색 등을 보인다.

장기간의 출혈로 인해 빈혈이 심해지면 손발톱이 얇아지거나 잘 부러지는 조갑건열, 기미와 탈모가 생기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는 근종심장, 아랫배가 나오는 현상, 밑이 빠지게 아픈 항문추창통, 평소보다 피로나 짜증을 더욱 쉽게 느끼기도 한다.

이밖에도 자궁근종이 골반의 혈관을 누르면 하지정맥류, 하지부종, 하지냉감을 일으킬 수 있고 골반 내 신경을 누르면 하지, 허리, 둔부의 신경통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성장기 소녀나 젊은 여성들에게 성장발육 장애를 일으키거나 생리통 등으로 진학이나 취업, 임신, 출산 등에 지장을 줘 정신적으로는 심리적인 열등감과 우울증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자란 종양으로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이 매우 낮고 초기엔 별다른 증상이 없고 크기가 작거나 위치에 이상 없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자궁나팔관 연결부위를 막는 등 위치가 나쁘면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자궁근종을 영화나 TV속에만 나오는 질환으로 여기거나 자신과는 무관하다는 생각하는 여성들이 의외로 많은데, 이는 나이와 관계없이 발병하며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로 누구한테도 예외가 없기 때문에 여성이라면 자궁근종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궁근종은 눈에 띄는 증상이 없고 증상이 있더라도 여성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겪는 소화불량이나 신경과민성 증후 등과 비슷해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다반사로, 대부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있다가 근종이 너무 늦게 발견돼 심한 자궁 손상으로 자궁적출수술을 받아야 하거나 불임과 같은 위급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자궁근종 치료는 보통 자궁근종을 제거하는 수술과 자궁 자체를 들어내는 자궁적출술을 많이 한다. 하지만 자궁근종을 제거하는 수술은 재발률이 높고 자궁적출술은 여성호르몬으로 인한 급격한 노화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수술 선택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한다.

따라서 자궁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예후판단, 치료계획 설정 및 추가질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며,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과 근본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비수술적 한방치료가 큰 도움이 된다.

최근 각광받는 한방치료는 한약과 약침 등으로 몸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맞게 쌓인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 냉해지고 굳어진 자궁의 정상적이고 원활한 수축과 순환을 가능케 하고 정상 자궁근육을 늘려준다. 자궁근종의 개수나 크기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고 크기를 줄여줌과 동시에 자궁근종의 합병증이나 자궁적출수술에 따른 후유증까지 치료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한방에서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최적화된 한약을 맞춤 처방하고 각종 여성질환과 통증완화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약침요법으로 치료를 진행하는데, 이는 인체 내 기를 조절하고 보충함으로써 질병을 치료하고 신체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여준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개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효과의 판정 등을 위해서는 반드시 MRI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터 김성규 병원장이 전했다.

복강경수술을 주로 하는 서울 오류동 삼성미래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삼대 부인과 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더불어 크기가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을 비롯해 위치가 좋지 않아 대장과 방광을 심하게 누르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비수술적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26년간 자궁근종을 전문으로 연구·치료하고 있는 경희기린한의원은 국제수준의 높은 의료서비스와 안정성, 친절도를 증명하는 ISO9001을 획득한 바 있으며 MRI에 의한 정확한 진단부터 한약, 약침 등을 통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와 함께 그 효과를 MRI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검증된 치료 시스템을 운영해 환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뿐만 아니라 필립메디컬센터, 삼성미래여성병원과의 긴밀하고도 완벽한 협진체계를 갖춰 완벽한 자궁근종의 진단 및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마지막 4중주’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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