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보습 효과 입소문…더블유앤와이 ‘심애마유골드’ 인기

마유전문화장품 제조업체인 더블유앤와이(대표 김정희)가 출시한 심애마유골드 3종세트가 화제다.

더블유앤와이가 최근 출시한 심애마유골드 3종세트는 기존의 심애마유골드모이스쳐크림 외에 벨런싱에멀전(150ml)과 에션설토너(150ml)가 추가됐다.

3종 세트는 기존의 단품(심애마유골드모이스쳐크림)과 달리 선물용으로 구성됐다. 출시와 동시에 추석을 앞두고 주요 기업체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또 캐나다, 미주지역 업체와 월 1만세트 계약을 체결했으며, 역직구 종합 쇼핑몰인 판다코리아닷컴에 입점 계약을 맺었다. 특히 중국 최대 모바일 어플업체인 위쳇과 계약을 체결, 중화권 공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희 더블유앤와이 대표(사진)는 “국내 영업팀에서는 복지몰 전문업체인 이지웰을 통한 사업 추진이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 최대 가이드샵(외국관광객 대상 쇼핑전문매장)과도 계약을 맺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영업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더블유앤와이는 러시아산 캐비어 화장품을 수입, 새로운 영업조직을 통한 판매를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세안 및 기능성 비누, 샴푸 등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통해 올매 매출 목표인 3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 추세라면 연간 매출 5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블유앤와이는 중국 내 판매망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에 진출해있는 체인성형외과인 B2B성형외과와 협력체계를 구축, 중국 내 피부성형과 관련한 의료전문 기능성화장품으로 인지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신시장 개척을 위해 몽골미용협회와도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더블유앤와이 측은 전했다.

더블유앤와이의 심애마유골드는 조만간 국내 홈쇼핑에서도 소비자들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현재 몇몇 홈쇼핑 업체와 구체적인 계약을 진행 중이며, 빠르면 추석 전후 심애마유골드 특집프로그램을 내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더블유앤와이의 공격적 마케팅은 최근 ‘마유(馬油·horse oil)크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비약적으로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승무원 크림’이라고도 불리는 마유크림은 탁월한 피부 보습력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방문 시 꼭 사간다는 주황색 크림으로도 유명하다. 건강기능성을 가미한 뷰티업계의 핫 아이콘인 셈이다. 마유크림이란 말의 기름으로 만든 화장품이다. 일명 ‘이하늬 크림’ ‘승무원 크림’으로 이름을 알리면서 최근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화장품 대열에 합류했다.

마유크림의 주요 성분인 ‘마유’에 대해 중국 고전의학서인 본초강목에서는 주름 기미 주근깨를 다스리고 거친 피부는 부드럽게 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마유 성분은 사람의 피지 성분과 비슷하고 흡수가 잘 돼 사람 피부에 거부감이 없다. 또 피부의 수분 증발을 막아 유·수분 균형에 효과적이라고 전해진다.

이외에도 머리카락을 나게 하고, 손발이 트는 것을 낫게 하는 한편 혈액순환을 돕는다.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화상,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널리 사용해왔던 것으로 익히 알려졌다.

김 대표는 “보통 독일이나 일본 등에서 수입한 마유는 2회 정도 정제된 제품이지만, 이번에 출시한 심애마유골드는 4회까지 정제해 보습력이 매우 탁월하다”며 “콜라겐과 알로에, 마유 성분을 함유해 점도가 높지 않고 사용하기 편리한 젤 타입이면서, 마유크림 중 유일하게 골드나노 성분을 추가해 피부 흡수력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마유크림은 지방에서 추출한 ‘팔미톨레산(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적인 지방산의 일종)’의 강력한 항균작용으로 화상·상처 치유에도 탁월하며, 피부를 보호하고 콜레스테롤 감소에 특출한 효과가 있어 노화피부의 재생촉진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