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사흘 만에 하락했다. 외국인이 '팔자'에 나섰다.

17일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70포인트(0.68%) 내린 249.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간밤 미국 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매도 기조를 놓지 않으면서 장중 하락세로 방향을 바꿨다.

외국인이 2450계약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00계약과 805계약의 매수 우위였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마감가로 -0.43의 백워데이션을 기록했다. 이론 베이시스는 0.63이었다. 프로그램은 차익 143억원, 비차익 678억원 등 전체적으로 822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14만9160계약으로 전날보다 2만1595계약 증가했다. 미결제약정은 1989계약 늘어난 10만3009계약이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