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부실 파동에 삼성중공업만 급락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간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가 열린 17일 삼성그룹주가 일제히 들썩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합병 당사자인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주가는 오전 9시0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각각 1.55%와 2.16% 올랐다.

삼성SDS도 2% 넘게 뛰었고, 삼성전자삼성생명 등은 1% 이상씩 올랐다.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부실 파동에 조선업 주가가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삼성중공업만 12% 넘게 급락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