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16일 혼조세를 보였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50센트(1.0%) 내린 배럴당 50.9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45센트(0.8%) 오른 배럴당 57.5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WTI가 인도되는 지점인 쿠싱에서 재고가 늘었다는 관측은 수요 감소 및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금값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50달러(0.3%) 떨어진 온스당 1,143.9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연내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에 대한 투자가 위축돼 최근 8개월 새 가장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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