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조민기-김민서, 역대급 악역 커플의 등장…‘긴장감 증폭’

[연예팀] ‘화정’ 조민기가 첫 등장부터 살벌한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7월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에서는 능양군(김재원)을 왕으로 옹립하려는 반정의 기운이 짙어지며 팽팽한 긴장감을 그렸다.

능양군이 개최한 인목대비(신은정) 생일 연회에 김자점(조민기)의 등장은 단순한 초대 손님 중 한 명이었으나 시작부터 강렬함을 안겼다.

김자점은 능양군의 오버스러운 행동을 보며 “재미있는 친구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일순 평범해 보였던 김자점은 집에 돌아오는 시점에서 실체를 드러냈다.

개시(김여진)의 도움으로 궁에 무사이 입성한 여정(김민서)은 사실 김자점의 수족이었다. 김자점과 담소를 나누던 여정은 “내가 주상과 능양군 중 누구의 마음을 사야 하는 거냐”라고 물었고, 이에 김자점은 “이 나라의 왕을 결정할 사람은 바로 너를 키운 나야 하는데 말이다”며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냈다.

한편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해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화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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