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주상욱, 짜릿한 역습으로 악의 고리 흔들었다
[연예팀] ‘복면검사’ 주상욱의 역습이 안방극장을 짜릿하게 만들었다.

7월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 김용수) 14회에서는 하대철(주상욱)이 아버지 정도성(박영규)의 간첩사건을 재심시키며, 아버지를 간첩으로 몰았던 이들의 뒤통수를 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하대철의 돋보이는 변화로 시작됐다. 하대철은 강현웅(엄기준)에게 스스로 자신이 형임을 밝히며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먼저 강현웅의 집을 찾아가 그와 그의 가족들의 속내를 떠보았다. 하대철은 웃는 얼굴로 그들을 안심시키면서도, 허를 찌르는 질문들로 그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또한 하대철은 강현웅이 송만석(박용규)을 죽였다는 사실을 간파, 그를 압박해 나가기 시작했다. 여기에 정도성 간첩사건 재심신청이라는 결정적 한 방은 강현웅, 임지숙, 강중호(이기영), 조상택(전광렬)을 동요시켰다. 하대철은 자신이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 서로를 물고 뜯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회심의 미소를 띠었다.

무엇보다 임지숙을 대하는 하대철의 속 시원한 행보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뻥 뚫리게 했다. 어머니에게 두 번 버림받은 배신감이 그를 변하게 한 것. 뻔뻔하게 어머니임을 호소하는 임지숙에게 “사모님”이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하대철의 모습은 그동안의 답답함을 날려버리는 쾌감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오직 법의 힘으로 아버지를 죽게 만든 자들을 처벌하겠다는 하대철의 각성은 남은 2회 동안의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아버지의 뜻을 받아 검사의 길을 걷게 된 하대철이 어떻게 이들이 죗값을 치르게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복면검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복면검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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