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인근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에 청약자가 대거 몰렸다. 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C3블록 광교 아이파크가 지난 30일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5.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42가구 공급에 2만1470명이 몰려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호수공원을 바라보는 전용 84㎡B는 59가구 모집에 4476명이 청약해 평균 75.86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광교호수공원 남쪽과 맞닿아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아파트와 같은 단지에 있는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282실은 아파트 계약이 종료된 뒤 7월 중순께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