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인수합병(M&A)을 통해 외형을 키울 계획입니다.”

다음달 1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인 이노션의 윤석훈 재경지원실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상장 간담회를 하고 이노션의 향후 성장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이노션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광고대행사로 국내시장 점유율 26%를 확보한 2위 업체다. 미국 중국 등 17개국에 진출해 지난해 광고 취급액 가운데 해외 비중이 76.7%에 달한다.

윤 실장은 “그동안 글로벌 업체에 외주를 줬던 해외시장에서 이노션의 직접 매출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미국에선 합작회사가 10월부터 영업을 시작하고, 중국 상하이에 미디어센터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