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배곧 서울대 캠퍼스 옆에 2695가구 아파트
서울대가 시흥시에 새로 조성할 예정인 배곧캠퍼스 바로 옆에 2695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한라는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내 C4블록에서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조감도)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40층 12개동에 2695가구 규모다. 평형은 전용 69~133㎡로 다양하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1차 분양단지(2701가구)와 오는 10월께 내놓을 3차 단지까지 합쳐 6700가구 규모의 한라비발디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침실 주방 거실 등의 내부 공간을 수요자 뜻대로 바꿀 수 있도록 가변형 벽체로 설계된다.

서울대와 연계한 교육 특화단지로 꾸미는 게 강점이다. 지난달 서울대와 경기도는 배곧신도시를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 지역교육을 활성화한다는 내용을 담은 ‘서울대-경기도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을 최근 맺었다. 단지 바로 옆으로 서울대 사범대 협력형 초·중·고교가 들어설 전망이다.

조재희 한라 주택사업담당 전무는 “3차 단지까지 건설되면 배곧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1688-2600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