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영국 밀리밴드처럼 굴지 말라" 월가, 힐러리 좌클릭에 '경고'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영국 밀리밴드처럼 굴지 말라" 월가, 힐러리 좌클릭에 '경고'
    미국 금융업계가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사진)의 ‘월가 때리기’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최근 영국 총선거에서 대형은행과 부자들을 공격하며 포퓰리즘(대중인기 영합주의)에 호소한 노동당이 참패하자 월가 대형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힐러리는 영국 총선을 교훈 삼아야 한다”고 훈수를 두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형은행 CEO는 폴리티코에 “총선에서 압승한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금융산업이 경제 회복에 기여한 점을 인정했으며 한번도 헤지펀드와 은행, 그리고 부자들을 비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힐러리는 에드 밀리밴드(전 영국 노동당 대표)처럼 굴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또 다른 금융사 CEO는 “대형 금융사에 대한 일반인의 신뢰도는 영국이 미국보다 더 낮음에도 불구하고 반(反)금융 기조를 외쳤던 밀리밴드가 실패했다”며 “힐러리와 민주당은 영국의 선거 결과를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형은행과 부자들을 공격한다고 표심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힐러리는 지난달 대선 출마 선언 후 ‘좌 클릭’하고 있다. 힐러리는 출마 후 첫 유세지 아이오와주에서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트럭 운전기사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받고 있는 걸 보면 뭔가 잘못됐다”고 말해 월가를 긴장시켰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일본 여행 갔다가 날벼락?…한국인 엄청 몰려가는데 어쩌나

      일본에 방문하는 여행객의 비용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호텔이나 여관 투숙자에게 숙박세를 부과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어나면서다.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올해 중 숙박세를 신설할 예정인 일본 지자체는 약 30곳에 ...

    2. 2

      '시위 사망자 62명' 공포 휩싸인 이란…트럼프 직접 경고했다

      이란에서 경제난에 항의하며 벌어진 시위가 확산하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에 기반한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지난달 28일 시위가 시작된 이후 최근까지 시민과 군경을 합쳐...

    3. 3

      "의대 가지 마라, 3년만 지나면…" 머스크의 '무서운 경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의대 진학은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3년 안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외과 의사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머스크는 8일(현지시간) 미국 기업가 피터 디아만디스의 팟캐스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