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로 인한 모발이식, 후관리도 중요해
[김희운 기자] 오랜 시간 탈모로 고통 받는 이들이 마지막 치료로 선택하는 것이 모발이식수술이다. 모발이식이란 자신의 모발 중 튼튼한 부분을 탈모부위에 심는 것으로 보통 후두부의 건강한 모발을 옮겨 심게 된다. 모발은 다른 부위에 옮겨 심는다 해도 원래 성질을 그대로 지니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얼마기간 동안은 모발이식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모발이식은 탈모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기타 여러 치료보다 효과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모발이식의 핵심인 생착률에 관해서는 변수가 많아 문제점으로 제기되곤 했다. 뿐만 아니라 모발이식 후에는 절개로 인해 수술부위에 발생하는 염증, 이식한 부위와 기존모발과의 부조화, 이식모발부위의 상처 및 주변의 탈모가 가속화되는 문제도 발생됐다.

그러나 최근 탈모환자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아타스 모발이식수술’은 기존 모발이식술의 결점을 개선하고 업그레이드시켰다. 아타스 모발이식은 컴퓨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로봇 테크놀로지로 개인의 모발상태와 시술시 환자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정확하게 감지해 뒷머리를 절개하지 않고도 보다 효과적이면서 건강한 모낭채취가 가능하다.

모발이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생착률을 높일 수 있는 수술방법으로, 옮겨 심은 모낭이 얼마나 빨리 그리고 오래 지속적으로 자리 잡아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모낭은 예민하기 때문에 공기와의 접촉만으로도 쉽게 손상돼 모발 채취단계에서 체외에 머무르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충격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 바로 아타스 로봇이다.

이로써 기존 수작업 방식에 비해 시간이 단축되고 정밀도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비절개 수술법으로 통증이나 흉터 걱정 없이 자연스러우면서도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아타스 로봇 모발이식은 기존 비절개방식이나 절개방식의 단점을 개선한 최첨단 모낭채취 기술로 개인의 모발분포나 밀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모발을 채취한 다음 모발의 방향, 각도, 깊이를 이상적으로 이식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무엇보다 첫 모낭부터 마지막 모낭까지 로봇으로 균일하게 채취, 모낭 주변부 조직손상을 최소화해 수술 후 빠른 회복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으로 손꼽힌다.

단, 자가 모발이식수술은 탈모 초기나 진행 중일 때는 수술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는 이식한 경계부위 근처로 탈모가 계속해서 나타나 여러 번 이식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탈모가 진행 중인 때는 일단 먹는 약으로 진행을 안정화시킨 다음, 탈모가 어느 정도 진행돼 약간 훤하게 보일 때 시술받아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부산 서면 고운세상 김양제피부과 장봉석 원장(피부과전문의/의학박사)은 “모발이식은 자신의 모낭을 채취해 이식하는 수술인 만큼, 수술 전에는 건강한 두피와 모발상태를 유지하고 수술 후에는 이식부위의 염증이나 흉터를 완화해 이식한 모발이 건강하게 성장하며 추가로 탈모가 진행되지 않도록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병행돼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현재 본원에서 모발이식이외에 탈모나 두피상태를 개선하는 방법에는 스케일링, 헤어스티머, 고주파레이저, 갈바닉테라피 모낭주위주사 등이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스케일링은 두피에 남아있는 각질과 피지, 노폐물 등을 모공 속까지 깨끗이 제거해주고 헤어스티머는 따뜻한 수증기를 두피전체에 쏘여 수분을 공급하고 혈액을 이완시켜준다.

고주파레이저는 귀밑, 목 부위, 경추, 승모근, 귀밑 주변, 이마, 탈모 부위 등을 마사지함으로써 혈액순환 촉진과 신진대사를 증진시켜 주며 갈바닉테라피는 각종 앰플 분사, 피지조절, 마사지, 음이온 발생을 통해 두피상태와 혈행을 개선한다. 산소테라피 역시 두피에 영양분을 공급함과 동시에 산소를 분사해 두피를 활성화시키고 모발재생을 촉진시킨다.

탈모부위가 적은 환자, 모발이식으로 치료하기에 탈모부위가 너무 넓거나 일상생활의 공백기가 허락되지 않는 환자, 모발이식수술에 대해 심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환자, 모발이식 후 생착률을 높이고 빨리 자라게 하려는 경우 등에는 ‘모낭주위주사’가 도움이 된다.

모낭주위주사는 자신의 혈액을 분리해 상처치료와 세포재생 성장인자가 들어있는 가장 풍부한 혈장 성분만을 채취해 줄기세포와 탈모부위에 직접 투여하는 방식으로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켜준다. 시술 후 3∼4주부터 가는 모발이 자라기 시작하며, 점차 모발의 개수가 늘어나면서 두꺼워지는데 2∼4개월 정도 지나면 모발의 밀도가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더불어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은 스트레스, 음주, 흡연, 비만 등 다양하지만 가장 주요한 원인은 유전과 DHT다. DHT는 남성호르몬이 5알파환원효소에 의해 변환된 호르몬으로 탈모 유전자를 지닌 사람의 모낭에 작용해 모발의 연모화 촉진 및 성장기간을 단축시킨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유전과 DHT가 동시에 작용해야만 남성형 탈모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탈모 유전자를 지니고 있다 하더라도 DHT 수치가 낮거나 DHT 수치가 높더라도 탈모 유전자를 지니고 있지 않다면 탈모는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탈모는 DHT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써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현재 미국식품의약국(FDA) 및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공인기관에서 의학적 효과를 검증 받은 DHT 억제 약물에는 먹는 탈모치료제가 있으며 이는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전세계 국가에서 모든 단계의 탈모 치료에 가장 권장되는 치료제로 제시되고 있다.

한편 부산모발이식 잘하는 병원으로 유명한 고운세상 김양제 피부과는 대한민국 피부과 최초로 JCI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최근 급증하는 탈모환자들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부설 부산모발이식전문 두피/탈모 클리닉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숙련된 전문의 진단을 통해 약물요법, 단계별 두피 케어 프로그램, 모발이식 등 환자 상태에 따라 적합한 치료 프로그램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시한다. 생활습관 개선 및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므로 올바른 탈모상식 전달을 통해 부산지역의 탈모로 고민하는 많은 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엑시덴탈 러브’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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