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정권, 홈런 칠 때마다 소아암 환자 위한 기금 적립
▲ 사진제공 : SK와이번스

SK와이번스 박정권 선수가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의료원장 김영모)과 함께 '행복드림홈런' 캠페인을 진행한다.



'행복드림홈런' 캠페인은 SK와이번스와 인하대 병원이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5년 KBO리그 정규시즌 동안 박정권 선수가 홈런을 칠 때마다 개수 당 100만원(박정권 선수 50만원, 인하대 병원50만원)을 적립하여, 시즌 종료 후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지난 해 연말 인하대 병원을 방문해 소아암 환우들을 직접 만났던 박정권 선수가 아이들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하며 성사되었다.



박정권은 "고통 속에서도 용기와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이 계속 눈에 밟혀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겼다. 이번 시즌 더욱 분발하여 보다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해 커리어하이 성적을 올리며 27홈런을 기록한 박정권은, 올시즌 이미 2개의 홈런을 기록 중에 있다.



한편, SK와이번스는 김광현, 나주환, 이명기 선수가 지역 저소득층에게 무료로 치과수술을 제공하는 '정(情)드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선수단 전체가 프로야구 선수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경닷컴 문화레저팀 이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