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세팍타크로 슈퍼시리즈, 전북서 23일부터 4일간 열전 돌입
▲ 2014 인천 AG 세팍타크로 남자부 경기 모습. (사진: 스포츠코리아)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4월 23(목) 오후 3시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 국제세팍타크로연맹 압둘하림 사무총장, 대한세팍타크로협회 고석구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세팍타크로 슈퍼시리즈 대회 개막식을 가졌다.



도에 따르면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남자 8개국 국가대표팀과 여자 6개국 국가대표팀 세계최고수 선수들의 현란한 발기술과 고난도 기술의 경연이 펼쳐지는 세계세팍타크로 슈퍼시리즈 대회가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세계세팍타크로 슈퍼시리즈는 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인 킹스컵과 더불어 세계 양대 빅이벤트 중 하나이며, 지난 2월 전라북도 군산 유치를 확정하고, 3월 5일 도청에서 도지사와 군산시장, 국제세팍타크로연맹 등 관계자가 참석하여 대회개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슈퍼시리즈는 리그별 남자 세계랭킹 8위 이내, 여자 세계랭킹 6위 이내에 국가 대표팀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대회로 세팍타크로 경기 3종류(레구이벤트, 팀이벤트, 서클) 중 레구이벤트(3인 1조) 조별리그전 및 토너먼트 방식으로 31게임이 치루어진다.



이번 대회는 2014/2015년에 걸쳐 진행되며 이미 2014년도 10월에 1차 미얀마 대회, 12월에 2차 말레이시아대회가 개최되었고 2015년도에는 4월에 3차 군산대회 개최 이후 8월경에 태국에서 4차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세팍타크로조직위원회와 군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대회 준비기간을 포함하여 총 8일간 선수와 임원, 국내 동호인 등 1,000여명이 군산에서 숙식을 함에 따라 약 10억여원의 직접적인 지역경제 효과 창출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실제로 군산시 소재 호텔업주와 식당 주인들은 객실 예약과 식당 손님들이 평소보다 대폭 늘고 있어 세팍타크로 대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즐거운 비명이다.



전라북도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는 전 경기를 스타TV를 통해 세계 80여개국에 위성 중계하고 대회 기간 중 개최지역이 매일 홍보되는 만큼, 한옥마을, 새만금 등 한국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세계에 널리 소개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화레저팀 이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