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분양 현장] 인천 검단에 친환경 표면처리센터
인천 오류동 검단일반산업단지에 최신 친환경표면처리시설인 인천표면처리센터 ‘요진코아텍’이 5월 분양에 들어간다. 요진코아텍은 서진디앤씨의 위탁을 받은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요진건설산업이 시공을 맡았다.

검단일반산업단지 48블록에 자리한 요진코아텍은 대지면적 2만3141㎡에 지하 1층~지상 8층, 연면적 12만9123㎡ 규모로 건축된다. 216실의 공장과 108실의 기숙사, 창고,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인천에만 550여개 표면처리업체가 흩어져 있는 것을 집적화해 뿌리산업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도심에 산재해 있던 표면처리업체들은 최신식 친환경 설비를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표면처리는 소재나 부품 표면에 금속 또는 비금속을 물리·화학적으로 부착시켜 미관이나 내구성을 개선하고 표면기능성을 부여하는 기술이다.

일반 액세서리부터 자동차, 반도체, 전자산업 등에 광범위하게 응용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뿌리산업으로 지정해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다. 그동안 표면처리공장이 산재해 있던 지역의 환경 정비가 가능한 표면처리센터 건립은 인천시와 인천 표면처리업계의 숙원사업이다.

검단산업단지는 김포한강신도시, 검단신도시, 청라국제도시 등이 주변에 있어 노동력을 구하기 쉽다.

인근에 학운산업단지, 양촌산업단지, 검단산업단지 등이 가동 중이거나 개발 중이어서 미래 가치 또한 높다.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 물류단지, 공항철도 검암역 등 물류 수송망이 잘 갖추어져 있다.

86번 지방도로, 경인고속도로 등의 교통망도 우수하다. 인천공항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및 인천공항으로 이동하기 쉽다. 제2외곽순환도로와 인천지하철 2호선 등 교통망 확충도 예정돼 있다.

입주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 구성도 돋보인다. 전층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도입해 신속하고 원활한 물류 이동을 가능케 했다. 6m의 층고와 폭 27m의 설비공간을 확보해 표면처리업을 위한 맞춤설계를 도입했다. 또한 대규모 스크러버(입자 포집장치) 및 자체 폐수처리시설로 비용을 절감한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준다. 취득세는 50%, 재산세는 37.5%를 2016년까지 감면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분양가의 최대 70%까지 저리 융자를 지원한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와 시설 설치비 저리 융자 지원 등의 혜택도 있다.

다음달 입주자 모집공고를 한 후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전 분양홍보관은 인천 서구 원당대로 87(기업은행 검단산업단지지점) 2층에 있다. 입주는 2016년 12월 예정이다. 1688-0053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