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회원제 골프장의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한국레저산업구소가 16일 발표한 '2014 골프장 경영실적 분석'에 따르면 142개 회원제 골프장(제주권 제외)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4.7%으로 집계됐다.

앞서 2013년에는 2.3%였다.

회원제 골프장은 세월호 침몰사고의 영향으로 급감한 내장객 수를 만회하기 위해 비회원들을 대상으로 입장료를 대폭 할인해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충청권의 영업이익률 -14.4%였으며 영남권도 -1.2%였다.

102개 퍼블릭 골프장의 영업이익률도 27.4%로, 2013년 28.0%보다 0.6%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퍼블릭 골프장은 홀당 이용객수가 0.3% 감소한 데다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객단가가 떨어져 영업이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