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부산·경남지역 골프선수 육성을 위해 ‘BNK프로골프단’을 창단한다고 12일 발표했다. BNK프로골프단은 수도권에 비해 후원사가 부족한 부산·울산·경남지역을 기반으로 하며 선수 모두가 이 지역 출신으로 구성된다. 잠재력은 있지만 후원사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골프 유망주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소속 선수는 5명이다. 200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신인왕 출신 최혜용(26)과 지난해까지 에쓰오일 소속이었던 이정화(22), 지역 유망주인 송지원(23) 윤지회(23) 김보령(21)으로 구성된다. 스포츠심리학 박사인 김규동 부산외국어대 겸임교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창단식은 오는 20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