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들어 중소형주의 상승세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어닝시즌을 계기로 중소형주 투자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도엽 기자.



<기자>

우리 증시에서 올 1분기 중소형주는 꾸준한 우 상향 기조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3개월 간 코스닥은 19%, 코스피 중형주와 소형주 지수는 각각 15%, 20% 올라 4% 오르는데 그친 코스피 대형주에 비해 월등한 상승폭을 보여줬습니다.



시장에서는 중소형주 대세 장이라는 긍정적 분석이 있는 반면 과열 우려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거품 낀 종목을 골라내고 과열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1분기 어닝시즌을 맞아 업종 위주가 아닌 종목 위주의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겁니다.



즉 특별한 개별 호재 없이 유망 업종 내에 속했다는 이유만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들을 과감히 걸러내고 업종 모멘텀에 실적까지 뒷받침되는 알짜 주에 집중해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막연한 로드맵이 아닌 실현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한 회사를 주목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이오 기업의 경우 임상 성공 및 신약 출시 가능성과 시장성이 어느 정도인지, 사물인터넷 관련주는 실효성과 생활 밀접성, 주변 시스템과의 호환 정도 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와 함께 업종 내 다른 기업 대비 시장 점유율과 기술 경쟁력 등의 우위로 실질적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한 회사를 주시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김도엽기자 dy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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