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북지구 우미린 센트럴파크①규모]용인 시내권 1260가구 랜드마크 아파트
[ 용인= 김하나 기자 ]우미건설은 오는 4월 경기도 용인시 역북지구 C블록에서 '우미린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용인 시내권에서 모처럼 선보이는 새 아파트인데다 1200가구가 넘는 대단지다.

'우미린 센트럴파크'는 지하 2층~지상 34층의 10개동, 1260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는 59㎡ 378가구, 75㎡ 122가구, 84㎡ 760가구 등으로 중소형만으로 이뤄진 단지다.

용인시 처인구의 최고 높이인 34층으로 지어져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더군다나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최근 몇년 간 용인 시내권에서 1000만원대 이하로 신규 아파트가 분양된 적은 드물었다. 그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을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역북지구는 용인 시내는 물론 서울로 이동이 편리한 입지다. 단지는 용인경전철 명지대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용인경전철이 2013년부터 운행되고 있다. 기흥역에서 분당선으로 환승돼 강남까지 1시간 가량대에 도착할 수 있다.

단지가 입주를 시작하는 시기에는 교통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상습적인 정체도로인 국도 42호선 대체 우회도로(수원신갈IC 방면)가 2017년 개통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기흥IC와 수원IC가 12km 거리로 단축될 전망이다.

용인~서울고속도로(2009년 개통)를 이용해 서울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제2외곽순환도로(오산~용인~남양주)가 현재 공사 중으로 2019년 개통될 예정이다.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시)가 올해 착공해 2021년 개통을 목표하고 있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가 기대된다.

시내권에 있는 만큼 생활환경은 이미 갖춰져 있다. 아파트 바로 옆 자리에 이마트가 있다. 또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역북초등학교와 서룡초등학교 등 기존 초등학교 2개교가 있고, 용신중학교와 용인고등학교가 가깝다. 명지대 용인캠퍼스와 용인대학교 등 대학교 2곳도 인접해 있다.

단지는 건폐율(대지 면적 대비 건물 바닥 면적 비율)이 12.8%에 불과해 약 40%에 달하는 높은 녹지율을 자랑한다.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이 단지와 맞닿아 있고 함박산을 끼고 있어 단지 안팎으로 쾌적한 녹지가 있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 설계했다. 공간의 쾌적성도 극대화는 물론 근린공원 조망권도 확보했다. 주차장은 100% 지하로 들였다.

대단지인 만큼 커뮤니티시설 또한 대규모로 조성된다. 게스트하우스 2개소가 설치되고이웃과 정겨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식공간 카페린(Lynn)도 마련된다.

어린이집을 어린이공원과 어린이놀이터와 연계 설치해 자유롭고 안전한 놀이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어린 자녀들이 통학버스를 안전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스쿨버스존에 맘스테이를 둔 카페린이 마련된다. 단지 안에는 남녀구분 독서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단지 중앙에 생태연못 및 이야기마루 등 테마형 조경시설을 갖춰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남녀샤워실, 남녀구분 독서실, 카페테리아, 회의실 등의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중소형 특화 설계도 눈에 띈다. 주방은 모든 가구에 주부의 가사 움직임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효율적인 'ㄷ자' 동선으로 배치된다. 전용 59㎡(A타입)에는 3개의 모든 침실에 수납공간이, 75㎡에는 현관 옆에 워크인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특히 59㎡에는 계절별 생활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지하 계절창고가 제공된다. 84㎡는 타입별로 주방펜트리 공간이나 맘스데스크로 활용할 수 있는 와이드 주방이 설계돼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모델하우스는 용인 역삼동 주민센터 옆에 마련될 예정이다. (031)321-7900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