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브리프)서울 마포구, 성미산 등산로·상암근린공원에서 생태체험교실 운영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성산동 성미산과 상암동 상암근린공원에서 자연생태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사단법인 생명의 숲 국민운동과 연계해 실시하는 성미산 숲 속 생태체험에서는 성미산 체육관에서 출발해 성미산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며 아까시나무·팥배나무·화살나무·덜꿩나무 등 다양한 숲 속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직박구리·황조롱이·청설모 등 성미산에 서식하는 동물들에 대한 해설도 들을 수 있다.

공원 내 생태연못 주변의 노랑어리연꽃·무늬부들·노랑꽃창포·물배추 등 수생식물들과 함께 도심에서 보기 힘든 개구리와 서울시 보호종인 두꺼비를 위한 두꺼비로드가 조성돼 있는 상암근린공원 생태체험도 주목된다.

성미산 숲 속 체험 프로그램과 상암근린공원 생태체험은 회당 15인 이내의 참가인원을 확정해 각각 매주 목요일과 매주 월·수·토요일 오전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서울시 공원예약 통합 사이트(http://parks.seoul.go.kr)에서 관내 구민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마포구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환경친화 생태체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자연이 주는 즐거움과 더불어 자연의 소중함 또한 느끼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