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휴일인 1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의 2월 임시국회 처리에 대한 당내 의견을 최종 수렴한다.

당 지도부는 지난 27일에 이어 이틀 만에 재소집된 이날 정책 의총에서 2월 임시국회 회기가 이틀밖에 남지 않은 만큼 '끝장 토론'을 해서라도 어떻게든 결론을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이 선제적으로 '2월 국회 정무위안 처리'를 사실상 당론으로 정하고 여당의 결정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새누리당도 계속 어정쩡한 입장만 보이면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을 수 있다는 정치적 부담이 작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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