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서산 전용 75㎡ 내부.
힐스테이트 서산 전용 75㎡ 내부.
[ 서산= 김하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짓는 ‘힐스테이트 서산’은 지역의 특징에 맞도록 중소형 평면인데다 부분임대형 평면까지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24층의 13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전용 75㎡형 280가구, 전용 84㎡A형 232가구, 전용84㎡B형 380가구 등 892가구 규모다. 모델하우스에는 3가지 타입의 유닛이 모두 마련됐다.

전용 75㎡형은 4베이 설계로 방-방-거실-방의 구조를 갖추고 있다. 현관은 자주 신는 신발을 신을 수 있도록 바닥이 들려 있는 형태다. 신발장 옆 쪽으로는 조그마한 문이 있는데 현관에 자리잡은 창고다. 창이 달려 있어서 환기에 유리하다. 야외활동을 위한 도구나 소품을 보관할 수 있다.

자녀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 2곳 중에 한곳에는 확장시에 붙박이장이 설치된다. 공용욕실에는 수납형 욕조가 설치된다. 안방 욕실에는 샤워부스가 있는 욕실이 자리잡고 있다. 안방에는 드레스룸이 넓직하게 자리잡고 있다. 창이 달려 있어 환기에 유리하고 안방과 함께 문을 열면 맞통풍이 가능하다.

주방은'ㄱ'자형 주방에 아일랜드 식탁이 자리잡고 있다. 창 윗쪽으로 수납장이 넓게 자리잡고 있다. 냉장고를 놓을 수 있는 공간 옆으로는 김치냉장고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맞은편에는 팬트리가 설치된다. 측면으로는 장식장이 있다. 주방 옆으로 난 뒷베란다 공간은 세탁기와 기타 수납을 할 수 있도록 여유있는 공간이 배치됐다.
힐스테이트 서산의 전용 84㎡A형의 평면도. 4베이 형태이며 부분임대형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서산의 전용 84㎡A형의 평면도. 4베이 형태이며 부분임대형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전용 84㎡A형은 방-방-거실-방의 4베이 구조다. 원룸과 투룸이 합쳐져 있는 형태다. 현관문이 2개, 욕실이 3곳, 주방이 2곳 있는 형태다. 중간에 문을 두어서 한 집으로 사용할 수 있고 벽으로 만들면 별도의 세대로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른바 '부분임대형' 평면이다.

부분임대형 아파트란 일명 ‘한지붕 두가족 아파트’로 한 아파트에 두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가구(세대)분리형 아파트를 말한다. 집주인이 거주하면서 분리된 가구를 원룸이나 소형 아파트처럼 전세나 월세를 놓을 수 있고, 분리형 공간은 필요에 따라 언제든 다시 합칠 수 있는 점이 매력이다.

하지만 그동안 공급됐던 부분임대형 아파트는 소수에 불과했다. 단지 내에서 한개 동이나 한 개 타입 정도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힐스테이트 서산은 수요자들의 선택에 232가구, 전체의 26%까지도 부분임대형으로 짓는게 가능하다.

원룸은 거실겸 방 1곳에 욕실, 주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탁기, 빌트인 냉장고, 옷장, 가스쿡탑 등이 분양가에 포함되어 있다.

투룸으로 있는 공간은 전형적인 소형 아파트 형태다. 안방에는 'ㅡ'자형으로 드레스룸과 화장대가 자리잡고 있고 샤워공간이 있는 욕실이 있다. 주방에는 확장시에 아일랜드 식탁이 포함된다. 작은 방도 있어 2~3인용 가족에 알밪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힐스테이트 서산 전용 84㎡B의 내부.
힐스테이트 서산 전용 84㎡B의 내부.
84㎡B형은 타워형 평면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타워형=이면개방형'의 고정관념을 깨고 공간의 활용도를 높인 설계를 선보였다. 거실에는 창이 한면에만 나 있고 안방에는 알파룸 공간이 늘어났다. 안방의 알파룸은 드레스룸이나 서재, 취미실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복도를 줄인 대신 자녀방의 크기가 큰 편이고 자녀방 1곳에 발코니가 있다.

분양 관계자는 "‘선택형 부분임대’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독립된 주거공간이 제공된다"며 "서산테크노밸리는 향후 한화케미칼 등의 대기업을 비롯해 1만8000여명의 고용효과와 300개의 기업이 들어서 배후수요가 풍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모델하우스는 예천동 호수공원 인근인 충남 서산시 예천동 1255-1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7년 9월 예정이다. (041)664-0400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